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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스토리#007] 식물의 특징에 따른 금전적가치

어니스트스토리

by 인장이삼촌 2024. 2. 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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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물의 크기에 따라 금적적 가치다 다르다.
당신이 당신 몸통만하고 몸무게도 100kg의 식물을 판매한다면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의 마음은 어떨까.
우선 배송료가 들겠고.. 집으로 옮기자면 엘레베이터에 태워야겠고... 베란다로 옮겨야 하겠고... 그러자면 무겁고.. 이걸 고려하자면 싸게 사야겠고... 몇년 있다가 분갈이 하자면 또 엄청난 일이고... 흙은 어떻게 버려야 하고.... 수많은 장애물이 있고 이 장애물은 가격 가치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불편사항도 식물의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좋은' 판매자가 되려면 구매자의 심리와 실정을 이해해야 한다.
 
2. 성장하는 식물이라고 무조건 가격이 오르지 않는다.
선인장을 하나 구매하려고 하는데 작을 때부터의 성장세를 지켜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
이 사람에게는 주먹만한 선인장보다는 5천원짜리 엄지손톱만한 작은 선인장이 필요하다.
주먹만한 멋진 선인장이 수십만원이라고 한들 구매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
탁구공만한 사이즈의 선인장이 만원이라고 했을 때, 이 선인장은 최고의 사이즈, 최고의 가격일 수 있다.
사과만한 사이즈가 될 때부터 가격은 비싸지고 이는 또 다시 판매되지 않는 재고가 되어버릴 수 있다.
냉정하게 당신의 계획대로 움직여야 한다.
생산자(농장)는 최고의 사이즈(작을수도 클수도)를 적절히 선별하여 시장에 내놓을 필요가 있고
구매자(매장)도 최고의 사이즈(작을수도 클수도)의 식물을 적정 수량 매입하여 판매해야 좋다.
 
3. 식물시장이 바뀌고 있다.
어딜 가나 큰 손 바이어는 환영받는다. 어딜 가나 작은 손 바이어는 환영받지 못한다. 그러나 여기에 함정이 있다.
구매를 많이 한다고 큰 손? 구매를 적게 한다고 작은 손? 과연 그럴까...?
A매장은 일년에 한 번 방문하여 오백만원 매입한다. B매장은 한 달에 두 번 와서 50만원씩 구매한다.
A매장은 2년간 운영하다 매장문을 닫았다. B매장은 승승장구한다.
A매장의 매출은 1천만원. B매장의 매출은 1200만원이다.
A매장은 지속성이 2년만에 끝났고 B매장은 망하지 않고 계속 식물을 매입한다.
또한 개개인의 영향력 또한 매장규모에 비례하지는 않는다.
한 명의 인플루언서가 끼치는 매출영향력이 크다는 것쯤은 이제 알아야 한다.
큰 손님이 반갑고 당장의 매출에는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사업의 지속성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작은손님들의 꾸준한 구매가 사업의 지속성에서는 가장 핵심 매출이다. 쉽게 말해 단골이라고 한다.
작은 손님이 클 수 있고 큰 손님이 작을 수 있다.
냉정하게 사업적 특징을 공부하자는 것이다.
 
모든 사업은 아이템의 특징만 다를 뿐, 핵심은 같다고 본다.
사업은 사람이 한다. 그래서 또 이론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고 사람 자체에 변수가 있다.
식물마켓에 참가해보면 항상 웃는 얼굴로 인사를 주고받는 셀러가 있다.
그 사람의 상품을 나는 한 번도 사지 않았지만 밝게 건내는 인사 한마디가 그렇게나 반가울 수가 없다.
집 앞 편의점의 계산원의 인사 또한 매출에 도움이 될까. 안될까...?
생각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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